적대적 반항장애 [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 어린이 치료
오늘은 어린이 정신불안증과 비슷한
적대적 반항장애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아이가 반항이 심하시거나 불안증상이 있다면 참고하여 봐주세요.
적대적 반항장애
[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ODD]
정의
뚜렷하게 반항적이고 불복종적이며 도발적인 행동을 보이지만 규칙을 어기거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반사회적 행동 또는 공격적 행동이 두드러집니다.
또한 반한장애가 동반되어 거부적·적대적·반항적 행동양상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되고, 그러한 행동이 사회적 또는 학업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하며, 같은 또래에 비해 문제행동이 더 자주 발생하는 장애를 일으킵니다.
특징
어른의 요구나 규칙에 거절하고 불복종
부모나 교사에게 적대적이고 화를 많이 냄
타인에게 기분이 상해 쉽게 신경질적임
자신의 실수나 잘못된 행동을 남 탓으로 돌림
학업이나, 사회에 부적응
적대적 반항장애의 보통 증상은 쉽게 ‘화’와 ‘분노’ 표출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화내기, 어른과 논쟁하기, 어른의 요구나 규칙을 무시하거나 거절하기, 고의적으로 타인을 귀찮게 하기, 자신의 실수나 잘못된 행동을 남의 탓으로 돌리기, 타인에 의해 기분이 상하거나 쉽게 신경질 내기, 화내고 원망하기, 악의에 차 있거나 앙심 품기 등 네 가지 이상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 적대적 반항장애로 진단합니다.
이외에 적대적 반항장애는 우울증, 강박증, 조증, 분리불안장애 등의 일부 증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먼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와 같은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유아기 때 ADHD를 방치하면 적대적 반항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가정에서의 세심한 관찰 그리고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뉴스기사
치료
부모님들은 보통 적대적 반항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을 컨트롤하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아이들의 심정을 이해하려 하지않고 오히려 엄격하게 훈육하고 더욱 가혹하게 훈계하게 되면 아이의 성장기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대적 반항장애를 치료할 때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① 부모훈련프로그램 : 부모는 아동을 관찰하고 분명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 협상기술, 긍정적 강화기법 등을 배운다.
② 개인정신치료 : 개인상담으로 치료자는 아동이 더 효과적인 분노 조절을 통해 반항행동을 줄이도록 도움을 준다.
③ 가족치료 : 가족의 구조,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 부모가 반항행동을 조장하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수정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가 정신과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부모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④ 인지행동치료 : 아동이 자기통제, 인내를 하고, 더 사려깊고 효율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을 사용하도록 도움을 준다.
⑤ 사회기술훈련 : 강화전략과 보상을 이용하여 사회적인 행동을 일반화하여 다른 상황에 적용하도록 한다.
⑥ 약물치료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강박장애·불안장애 등과 같은 다른 질환과 함께 있을 때만 약물치료를 한다.
소아기 정신질환 1위로 꼽힌 적대적 반항장애는 말을 듣지 않는다고 무조건 문제 삼거나 혼낼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히 대화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함께 필요합니다.